광명시,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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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선도적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방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예산제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기후예산을 분류하고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해 봄으로써 실제적인 탄소중립 예산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고 광명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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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선도적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예산·기금을 편성할 때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하고 주요 재정 사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착수한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시범 작성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2024년 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발간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방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예산제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기후예산을 분류하고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해 봄으로써 실제적인 탄소중립 예산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고 광명시가 전했다.
시는 2025년 본예산 편성부터 예산제를 본격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배출 사업에 대한 상쇄 방안을 강구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서 재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시민의 관심과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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