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교토국제고, 전주고·군산상일고와 교류전 어떨까 즐거운 상상"

유승훈 기자 2024. 8.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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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쓴 가운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한국계 고등학교에서 부족한 학생 모집을 위해 창단한 야구부가 일본 고교야구를 제패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축하한다.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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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쓴 가운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 '역전의 명수'로 불리는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와의 교류전을 상상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한국계 고등학교에서 부족한 학생 모집을 위해 창단한 야구부가 일본 고교야구를 제패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축하한다.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지역 대회에서 0대34로 대패하며 분루를 삼켰던 야구부는 25년 후 꿈의 무대라는 고시엔 대회에서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오늘 결승에서는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교토국제고를 소개했다.

이어 “전북에도 교토국제고와 비슷한 환경을 딛고 창단 39년 만에 청룡기 우승(올해)을 차지한 전주고등학교, 대통령배 4회 우승에 빛나는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도 있다”면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양국의 학교가 한 번 만나 교류전을 펼치면 어떨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고 희망했다.

김 지사는 이번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계기로 한일 양국 간 ‘동해 바다’를 잇는 고교 스포츠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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