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군산항 4·5부두 리뉴얼 사업 추진

기후변화 대응 침수피해 방지·내진보강 설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두 운영과 이용 안전성 개선을 위한 '군산항 4·5부두 리뉴얼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두건설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최근 지진발생 증가에 따른 내진기준 상향에 따라서 진행된다.

실시설계 용역에서는 지난 2023년 시행한 ‘전국 노후 항만 리뉴얼 검토 용역’과 ‘군산항 리뉴얼 사업 기본설계 용역’에서 제시된 전체부지 증고, 차수벽 설치, 파라핏 설치 등의 방안을 재검토하게 된다.

또 기존 안벽구조물의 내진 안정성 검토와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공법들을 비교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리뉴얼 사업이 완공되면 부두 침수 문제가 크게 개선돼 항만 운영 효율성이 증대되고 군산항 4·5부두(자동차부두)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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