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바이스 "제트와 레이즈 카운터 치는 감시자"

최은상 기자 2024. 8.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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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진입 메타 변화를 가져올 능동적 스킬 가진 감시자 요원
- 신규 요원 '바이스(Vyse)'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26번째 요원 '바이스'는 '제트'와 '레이즈' 등 진입형 타격대를 상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데 특화된 감시자 역할군 요원이다. 

21일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2024' 미디어 데이에서 발로란트 26번째 요원 바이스를 사전 공개했다. 존 고시키 캐릭터 프로듀서와 라이언 쿠사트 발로란트 요원 디자이너가 바이스를 소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규 요원 바이스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감시자 포지션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자이라'를 연상케 하는 스킬 구성으로 식물들의 능력을 활용해 영역을 감시하고, 수비하는 능력이 뛰어난 요원이다.

존 고시키 캐릭터 프로듀서는 "바이스는 한 수 앞을 내다보는 감시자 역할군 요원"이라며 "발로란트에서는 스킬을 통해 전략 구성이 중요한데, 바이스는 기존의 전략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 존 고시키 캐릭터 프로듀서(좌), 쿠사트 발로란트 요원 디자이너

이어 그는 "감시자 역할군은 스킬이 매우 중요하다. 스킬을 활용해 홀로 사이트를 지켜낼 수 있어야 하고, 상대의 설치를 늦출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함정에 상대가 걸려줘야 하는 등 다소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이 바이스를 출시한 이유는 '킬조이', '사이퍼'와 비슷한 감시자 역할을 만들면서도, 뇌를 비우고 무작정 사이트로 진입해 킬을 따내는 타격대 요원들의 플레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E 스킬은 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 적을 탐지할 경우 폭발해 섬광을 발산한다. 라운드 시작 전에 미리 벽에 배치할 수 있고, 섬광은 벽을 뚫고 나가 전방위적으로 실명시킨다. 

Q 스킬은 킬조이의 '알람봇'과 같이 설치 시 은신하는 함정이다. 함정 발동 시 범위 내의 적은 느려지고, 소량의 피해를 입는다. C 스킬은 상대방이 함정에 걸리면 발동돼 설치된 구간에 거대한 벽을 설치한다. 

궁극기는 가시덩굴로 뒤덮인 지대를 형성한다. 범위 내에 있는 적은 일정 시간 동안 주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궁극기에 걸린 상대는 한동안 권총으로 교전을 해야 하는 만큼 상당히 위협적이다. 사용 코스트는 8개로 많다. 

Q. 숨겨진 벽을 만드는 스킬을 보면 제트나 레이즈 같이 사이트 진입 시 각을 벌리는 타격대 요원을 상대하기 용이해 보인다. 카운터 픽을 노리고 디자인했나?



[존 고시키 캐릭터 프로듀서] 사이트 진입을 막는 데 특화된 요원이다. 사이트에 진입하는 한방 파워가 강력한 제트와 레이즈에게 되레 벌을 주는 역할로 설계됐다. 바이스는 사이트를 진입하는 타격대 요원 플레이어들에게 공략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감시하는 영역을 컨트롤하기에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Q. 기존 감시자 요원들과 바이스를 비교했을 때 차별점, 혹은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는가?



[존 고시키] 기존 감시자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혼자서도 잘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킬조이나 사이퍼는 정해진 곳에 스킬을 심어놓은 셋업 플레이가 위주였다. 적을 상대함에 있어 다소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바이스는 자율성이 뛰어나다. 셋업에 의존하지 않아도 충분히 적과 교전할 수 있다.



 



Q. 제트와 레이즈, 그리고 네온 같은 진입 스킬이 중요한 타격대 요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워 보인다. 



[존 고시키] 현재 메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의 발로란트는 스킬 셋업과 함께 타격대 요원이 각을 벌려 사이트에 진입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스는 이런 진입 전략을 받아치기에 특화돼 있다.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Q. 바이스의 국적은 어디인가?



[존 고시키] 국적은 아무도 모른다. 바이스의 신상 정보는 현재 베일에 싸여있다. 



 



Q. 인스파이어에서 전세계 최초로 신규 요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플레이어들이 체험을 통해 어떤 점을 느꼈으면 하는가?



[존 고시키] 개발 의도대로 무모하게 진입하는 타격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사이트 공격을 막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개발진은 생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활용법을 고안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활용법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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