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24시] 천안시 4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4. 8.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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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 파견
박경귀 아산시장 “고독사 예방 해법, 시민과 함께 찾아나가길”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증증외상환자가 닥터헬기를 이용해 단국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천안의료원, 충무병원 등 지역 내 4개 종합병원의 응급실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24시간 응급실은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는 주요 병원들과 협력하여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재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병원장과 특임원장, 진료부장 등 보직교수 전문의 및 서울·부천·구미 등 3곳의 순천향대 병원에서 전문의를 파견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권역응급센터는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있어 증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병원 내 타 진료과 전문의가 진료 공백없이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천안의료원과 천안충무병원 역시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 응급진료는 중증 소아환자의 경우 순천향대·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소아환자는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 두정이진병원 등 2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4개 종합병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환자는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 병·의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 천안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 파견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목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에 청년 인턴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 시대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일자리 발굴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 110명을 모집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40명을 선발해 기술교육, 액션러닝 등 심화교육을 추진했다.

최종 평가를 거쳐 6명을 선발해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번역서비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인 ETRI, CosignOn Inc, QRT, KIC 등 4개 IT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경험을 쌓게 된다.

천안시는 이들에게 항공료와 숙식비, 교통비 등 해외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또 인턴십이 끝난 후에는 천안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 할 수 있도록,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면접 기회 제공과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지역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천안시 디지털 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박경귀 아산시장 "고독사 예방 해법, 시민과 함께 찾아나가길"

박경귀 아산시장은 22일 모나밸리에서 고독사 제로화 선포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지난 22일 모나밸리에서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과 읍면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고독사 제로화 선포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고독사 제로화, 시민활동가에게 해법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고독사 제로화 결의문 낭독, 선포식 퍼포먼스, 고독사 현장, 유품정리사 특강, 행복키움 200인 원탁 토론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인 복지시대', '시민에게 묻고 시민에게 해법을 찾는 선진형 복지정책'을 실현해 가고 있는 복지아산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행복키움 200인 원탁 토론회'는 고독사 현장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특강으로 듣고 고독사 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활동가 행복키움추진단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읍면동별 분임을 구성, 함께 토론하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구상해 발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그동안 그늘없는 복지아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532명의 시민활동가 행복키움추진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효도시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빛어르신 돌보미단 활동과 함께 중·장년 1인가구 증가에 대비한 고독사 정책에 시민활동가 행복키움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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