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임영웅과 동시기 개봉, 후배가 하는 일이니 다 잘할 것"

고승아 기자 2024. 8.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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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후배인 임영웅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남진, 정인성 감독이 참석했다.

'오빠, 남진'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임영웅 콘서트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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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
가수 남진이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남진이 후배인 임영웅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남진, 정인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진은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며 "오늘 이걸 보면서 다큐멘터리란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 영화 내용이나 제가 한 얘기는 100% 진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 미화하거나 좋게 표현할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며 "그리고 6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 영화가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팬의 사랑에 감사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팬들에 보답하고 싶고 60년 세월이 있게 해준 팬분들께 잘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빠, 남진'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임영웅 콘서트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 이에 "우선 우리 팬분들이 한 분도 빼놓지 않고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아무래도 추억을 같이 한 다큐이고, 세월이 있으니 (임영웅 영화와) 분위기가 좀 다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의 영화를 잘 모르지만, 우리 후배가 하는 일이니 다 잘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로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남진은 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올해 60년 차를 맞았다.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다. 대표곡 '님과 함께' '울려고 내가 왔나' '빈잔' 등을 발표, 당시 국내 최초 팬덤을 형성해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로 불리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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