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이 제일 웃겼어? 400만 '파일럿' 명장면 스틸 방출

조연경 기자 2024. 8.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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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반응 만큼 빵빵 터진 웃음 코드도 각양각색이다.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이 흥행 기념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 된 스틸은 먼저 한정우와 한정미로 파격 변신한 조정석의 잔망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연기에 완전히 몰두한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폭소가 끊이지 않았던 현장 분위기를 확인 시킨다.

한정우 역 조정석과 윤슬기 역 이주명이 함께 웃고 있는 현장 비하인드도 흥미롭다. 특히 해당 장면은 한정우가 한정미로 변신한 상황에서 윤슬기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녁 시간이 되자 얼굴에 슬금슬금 수염이 올라오는 신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저항 없이 터뜨리게 만든 작품이다.

또한 엄마 안자(오민애)의 칠순 잔치에서 한정우와 한정미를 오가며 변신하는 친오빠에 취중 오열 하는 찐 한정미(한선화)도 폭소를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선후배 사이지만 실제로는 유쾌한 시너지를 보여준 조정석과 서현석 역 신승호의 케미도 빛난다.

카메라 안팎에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열연으로 유쾌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 '파일럿'은 전 세대 관객들의 애정을 받으며 막바지 여름 시장까지 시원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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