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비중 30% 넘겨…카카오뱅크·케이뱅크 출범 이후 최대 비중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8.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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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인 30%를 넘겼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올 2분기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출범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올 2분기 전체 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각각 32.5%, 33.3%, 34.9%에 달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도 5분기 연속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증가해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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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인 30%를 넘겼다. 지난 1분기에도 3사 모두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올 2분기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출범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올 2분기 전체 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각각 32.5%, 33.3%, 34.9%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신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카카오뱅크가 약 1조2500억원으로 가장 컸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가 8673억원, 케이뱅크가 57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잔액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말 중저신용자 대출이 4조7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12조원 규모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최저 3%대 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해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신용도 상승에도 기여했다. 카카오뱅크가 올 2분기 중저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35점이 상승했다. 또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의 20%는 신용점수가 65점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비은행권 신용대출에서 카카오뱅크로 이동한 고객은 금리를 평균 6.38%포인트 낮췄다.

케이뱅크도 5분기 연속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증가해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6조575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상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영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올 하반기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7·8월에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엔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최대 1년간 원금 상환 유예도 지원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36.2%)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비중이 1.3%포인트 하락했다. 토스뱅크 신규 중저신용자대출 공급 규모는 상반기 기준 8673억원이다.

인뱅 3사 중 가장 늦은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까지 총 29만명의 중저신용자에게 7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엔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햇살론뱅크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 금융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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