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라오스 신임 대사 부임…라오스, 북한에 수해 위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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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라오스의 북한 주재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
최 위원장은 마카폰 신임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 라오스 대사관 직원 등이 동석했다.
북한은 신임 라오스 대사 부임 소식과 함께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이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수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는 소식도 뒤늦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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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라오스의 북한 주재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케오 마카폰 주북 라오스 대사가 지난 2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최 위원장은 마카폰 신임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 라오스 대사관 직원 등이 동석했다.
전임 라오스 대사인 시싸왓 캄싸리는 2018년 12월 부임해 약 5년간 대사직을 수행하고 2023년 11월 이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봉쇄했던 국경을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러시아, 몽골, 쿠바, 니카라과 등 친북 성향의 국가들에만 선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북한은 신임 라오스 대사 부임 소식과 함께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이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수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는 소식도 뒤늦게 전했다.
시술릿 주석은 전문에서 "김정은 동지의 세심한 관심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시킬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술릿 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라오스 인민의 진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하고 북한과 라오스의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좋게 발전하리라"고 확신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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