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임영웅과 경쟁? 뭘 하든 잘 되길” (오빠, 남진)

김희원 기자 2024. 8.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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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남진’ 스틸컷.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데뷔 60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이 임영웅과 스크린 경쟁에 대해 “뭘 하든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오빠, 남진’ 시사회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인성 감독과 남진이 참석했다.

남진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저도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다. 오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느낀 건데, 제 다큐멘터리보다도 60년 전 그 시절을 다시 되돌아보니 뭉클했다”며 “가슴 속에 많은 뜨거움을 느꼈다”고 했다.

내달 4일 개봉하는 영화 ‘오빠, 남진’에는 광주, 성남,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에서 진행된 콘서트 현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와 60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의 모습도 담겼다.

다만 ‘오빠, 남진’ 개봉 일주일 전인 이달 28일에는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개봉한다.

이에 대해 남진은 “세월이 있지 않나. 임영웅의 영화는 잘 모르지만 우리 후배가 하는 일이니 뭐든 잘 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오는 9월 4일 개봉.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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