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착해 산불 탐지 성능 높인다…내년 발사 `농림위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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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거의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피해 강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위성정보와 AI를 융합해 산불 피해지 탐지와 피해 상황을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산불 탐지·피해분석 기술'을 개발해 내년 발사되는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 4호)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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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반 딥러닝 적용...81%의 높은 피해지 탐지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거의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피해 강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위성정보와 AI를 융합해 산불 피해지 탐지와 피해 상황을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산불 탐지·피해분석 기술'을 개발해 내년 발사되는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 4호)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학습한 이미지의 주요 특징을 추출해 이미지 분류 작업에 사용하는 딥러닝(U-Net) 기법을 적용해 과거 산불 피해 영상의 분광정보 특성을 분석하고 반복 학습한다. 이를 토대로 산불 피해지 탐지와 피해 등급을 분류해 산불 발생 시 피해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규모를 정확히 산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을 과거 대형산불 피해지 5개 지역에 적용한 결과, 81%의 높은 피해지 탐지율을 보였으며 정확도 평가에 활용한 영상은 농림위성과 유사한 분광대역을 가진 유럽우주국(ESA)이 운용하는 지구관측위성 '센티널-2' 위성영상 자료를 활용했다.
산림과학원은 AI 산불 탐지·피해 분석 기술이 준실시간으로 재난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고, 산불 발생 이후 피해강도 등급별로 피해 규모를 세분화해 피해가 발생한 나무의 양과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내년에 발사될 농림위성의 긴급촬영 기술을 활용하면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 시 매일 피해지를 촬영해 국가재난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통합시험을 거쳐 차질없이 발사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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