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후배들 자랑스러워" [N현장]

고승아 기자 2024. 8.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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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한국 대중가요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남진은 한국 대중가요를 이끈 사람으로서 최근 K팝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K팝이 세계적으로 각 나라에 우리나라 대중가요가 알려지고 사랑받는 건 너무 기쁜 일이고 좋은 일이다"라며 "예술에는 벽이 없다, 사상도 없고, 예술은 감성일 뿐이다, K팝이 알려지는 건 정말 자랑스럽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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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남진이 한국 대중가요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남진, 정인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진은 한국 대중가요를 이끈 사람으로서 최근 K팝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K팝이 세계적으로 각 나라에 우리나라 대중가요가 알려지고 사랑받는 건 너무 기쁜 일이고 좋은 일이다"라며 "예술에는 벽이 없다, 사상도 없고, 예술은 감성일 뿐이다, K팝이 알려지는 건 정말 자랑스럽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선생님 얘기와 함께 대중가요 얘기도 많이 나오니 우리 가요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로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남진은 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올해 60년 차를 맞았다.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다. 대표곡 '님과 함께' '울려고 내가 왔나' '빈잔' 등을 발표, 당시 국내 최초 팬덤을 형성해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로 불리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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