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사망 사건' 하동경찰서장 문책성 대기발령

강미영 기자 2024. 8.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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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40대가 순찰차에 갇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장이 문책성 대기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진영철 하동서장은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대기 발령을 받았다.

이번 발령은 하동 순찰차 사망 사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여겨진다.

진 서장은 자신의 대기 발령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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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총경 386명 전보 인사 단행
하동경찰서 전경.(하동경찰서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40대가 순찰차에 갇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장이 문책성 대기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22일 총경 386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진영철 하동서장은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대기 발령을 받았다.

이 자리는 보통 퇴직을 앞둔 사람에게 발령되나 진 서장은 올해 58세로 아직 정년 퇴임 시기는 아니다.

이번 발령은 하동 순찰차 사망 사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여겨진다.

진 서장은 자신의 대기 발령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2시쯤 지적장애를 앓는 40대 여성 A 씨가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내 순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전날인 16일 오전 2시쯤 홀로 순찰차 내부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해당 파출소를 대상으로 순찰 근무 준수 여부와 근무 교대 시 팀 간 사무·장비 등 인수인계 여부를 감찰 중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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