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최고 35도 ‘찜통 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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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곳곳에 비 소식과 함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 16일 '26일째 열대야'로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는데, 총 발생일로도 기록을 세운 것이다.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 올해 열대야 일수는 더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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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은 한반도 아닌 오사카 쪽으로
주말엔 곳곳에 비 소식과 함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23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높고 최고 체감온도도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밤엔 전국 대부분, 24~25일은 도심과 해안,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24일 새벽엔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권에 소나기가 내리고,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에선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3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6~7월 있었던 3일의 열대야를 합하면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36일로 총 발생일 기준 역대 최다가 된다.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 16일 ‘26일째 열대야’로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는데, 총 발생일로도 기록을 세운 것이다. 총 발생일 기존 기록은 ‘최악의 더위’로 불리는 1994년의 36일이었다. 일수가 기존 기록과 같으면 최근 기록이 상위가 된다.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 올해 열대야 일수는 더 길어질 수 있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이동하는 산산은 오는 27일 오전 9시쯤 초속 40m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 오사카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사카 앞바다까지 진출한 태풍이 방향을 틀어 오는 28일 오전 9시쯤 한반도가 아닌 오사카 북쪽 약 5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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