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축하…기적 같은 쾌거”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8.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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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甲子園)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치러진 도쿄 간토다이치고교와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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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에 자긍심과 용기 안겨줘”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우승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받은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甲子園)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국제고의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란 한국어 교가 가사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며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치러진 도쿄 간토다이치고교와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전국에서 약 4000개의 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교토국제고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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