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법원에 보석 청구…혐의 인정 이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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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최근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김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김 씨가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어 음주운전 혐의는 최종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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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1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김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올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도주 직후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
김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은 다음 달 30일 열린다. 결심 공판에선 김 씨를 비롯한 피고인들의 최후 변론과 검찰 측 구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김 씨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김 씨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1심 판결은 올해 10월 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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