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허태수 회장이 "1만 명 양성하자"며 독려한 '52g'의 정체는

강희경 2024. 8.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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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며 현업 중심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23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의 임직원 80여 명은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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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임직원과 '52g 협의체' 활동
"현장 직원의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
GS 허태수 회장이 GS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52g 협의체에 참여해 현장 직원의 자발적 혁신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며 현업 중심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23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의 임직원 80여 명은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 그룹의 개방형 혁신 조직 '52g' 운영 임원과 담당자들이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GS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 명을 양성하자"고 강조했다.

52g이란 '오픈이노베이션(5pen 2nnovation) GS'의 약자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끄는 그룹 차원의 활동을 말한다. 구성원 간 자발적 교류와 협력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장려하고 현업 직원들의 작은 성공 체험을 공유해 그룹 전반의 업무 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GS 측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그동안 52g이 주관하는 주요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허 회장의 이런 노력 덕분에 52g 활동에 참여한 GS그룹 계열사 직원은 허 회장 부임 직후인 2020년에는 108명에 불과했지만 매년 증가해 올해 기준으로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최근 52g은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직원 업무를 개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찾는 등 실질적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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