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다큐보며 새 각오 다져…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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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앞으로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남진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저도 오늘 이 다큐메터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라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온 만큼 정말 우리 팬들도 10대에서 60대, 70대, 80대가 됐는데 정말 함께하는 우리 팬들에게 인생의 마무리, 무대의 마무리, 성원해 줬던 가수가 이렇게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져간다는 그런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남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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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남진이 앞으로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 남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남진, 정인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진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저도 오늘 이 다큐메터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라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온 만큼 정말 우리 팬들도 10대에서 60대, 70대, 80대가 됐는데 정말 함께하는 우리 팬들에게 인생의 마무리, 무대의 마무리, 성원해 줬던 가수가 이렇게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져간다는 그런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남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모습으로 사라지고 싶고 그렇게 보답하고 싶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진은 "60년 팬들이니까 이 다큐를 보면 10대 소녀, 처녀 때 그때 시절이 생각나지 않겠나"라며 "그때 추억은 아름다운 거니까 성원해 주고 아껴주면 좋겠고, 그런 세월 속에 오늘이 왔으니 많은 추억이 생각났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로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남진은 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올해 60년 차를 맞았다.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다. 대표곡 '님과 함께' '울려고 내가 왔나' '빈잔' 등을 발표, 당시 국내 최초 팬덤을 형성해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로 불리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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