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법원에 보석 청구… 석 달만에 풀려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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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김호중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신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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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지난 21일 김호중 측이 낸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워놓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조건 등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고 밝힌 바. 음주 사고 피해자와는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5월 24일 구속된 김호중은 석 달째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다.
재판부는 오는 9월 30일 결심 공판을 연다. 결심 공판에선 통상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지고,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정해 알린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신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처음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된다. 검찰은 "당시 김 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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