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채널, 결국 사라졌다

김유림 기자 2024. 8.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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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이 삭제됐다.

23일 현재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에 들어가면 'YouTube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남아있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범죄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에 반발이 이어졌다.

다만 고영욱이 스스로 계정을 삭제했는지, 유튜브 자체에서 그의 계정에 제지를 가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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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이 결국 삭제됐다.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구로구 천왕동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뒤 만기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사진=뉴스1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이 삭제됐다.

23일 현재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에 들어가면 'YouTube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남아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고영욱은 'Go! 영욱'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범죄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에 반발이 이어졌다.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그가 대중과 소통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채널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튜브 측이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직접적인 제지 기준이 없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 채널을 신고하며 개정 폐쇄를 요구했고 23일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고영욱이 스스로 계정을 삭제했는지, 유튜브 자체에서 그의 계정에 제지를 가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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