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폐쇄에 억울 “처벌 다 받았는데 형평성 안 맞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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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8월 23일 X를 통해 "밤 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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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8월 23일 X를 통해 "밤 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부족한 저의 채널을 구독해주신 분들과 방문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메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넘치는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고맙고, 그 마음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구독자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고영욱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한 구독자는 "미국에서 인사드린다. 나는 9냥 집사다"며 "비아냥거리는 인간들 신경 쓰지 마라. 응원한다. 한국은 남 헐뜯기에 환장 쏘 스투핏"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다른 구독자는 "노래가 정말 좋다"며 "조회수로 계속 마음을 표현해드리고자 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 영상을 업로드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이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에 비판을 쏟아냈지만, 고영욱은 댓글창을 막은 채 총 9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일방적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고영욱은 반려견 영상과 함께 "그다지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네 덕분에 늘 웃는다. 촤하" "아무도 없을 때 개들이 내 곁에 있어줬다" 등 글을 남기며 자기 연민을 드러냈고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는 글을 통해 스스로를 '사회적 고아'라고 칭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일에는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100명의 국민이 찬성해 공개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면서 필요성을 잃게 됐다.
고영욱의 개인 계정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지만, 인스타그램 측이 성범죄자인 그의 계정을 폐쇄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측에 따르면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계정은 즉시 비활성화된다.
유튜브는 성범죄자의 채널 개설에 대해 제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채널이 폐쇄되거나 영상이 삭제될 수 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고영욱의 채널을 신고하면서 폐쇄 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하 고영욱 게시글 전문.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네요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컨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
부족한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신 분들과,방문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또 메일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 전합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넘치는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고맙고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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