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기대주’ 김영범, 주니어 팬퍼시픽 자유형 100m 金…한국 역사상 첫 메달

강예진 2024. 8.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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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리스트 김영범(19·강원체고3)이 주 종목 접영이 아닌 자유형에서 본인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2일 호주 캔버라에 있는 호주스포츠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2일 차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6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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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제공 | 대한수영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리스트 김영범(19·강원체고3)이 주 종목 접영이 아닌 자유형에서 본인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2일 호주 캔버라에 있는 호주스포츠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2일 차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6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가 좋았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48초 65로 참가자 46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는데, 지난 3월 파리올림픽 선발전 당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 49초14를 반년 만에 0.49초 단축했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라 김영범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수영 역사상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경기 후 김영범은 “수영 강국인 호주에서 애국가를 듣게 되어 기쁘다”라며 “내심 47초대 진입을 기대했는데 기록 단축하고 우승도 하고 좋은 경험 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23일 예정된 접영 100m에 대한 각오로는 “훈련한 대로 한다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내일도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범의 뒤를 이어 나란히 49초 38을 기록한 캐나다의 라온 김과 호주의 마커스 다 실바가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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