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에 자긍심과 용기” 윤석열 대통령,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에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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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낸다"고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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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축하했다.
교토국제고등학교는 8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 '제 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칸토아이이치 고등학교를 맞아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교토국제고는 사상 첫 고시엔 우승을 차지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재일 한국인들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 현재는 90%의 학생들이 일본인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모두 일본인이지만 재일교포들의 의지가 담긴 학교다. "동해바다"로 시작하는 교가는 여전히 한국어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우승 후 고시엔 구장에는 한국어 교가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교토국제고의 결승 진출 때부터 축하 메시지를 보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교토국제고가 사상 첫 고시엔 정상에 오르자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낸다"고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축하했다.(자료사진=위부터 고시엔 구장, 윤석열 대통령 SNS)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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