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파친코2', 꼭 봐야 하는 이유? 제가 나오니까" [인터뷰 스포]

서지현 기자 2024. 8.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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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이민호가 작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각본 수 휴·감독 리안 웰햄·원작 이민진) 주연 배우 이민호와 김민하가 작품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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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이민호 인터뷰 / 사진=APPLE 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파친코2' 이민호가 작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각본 수 휴·감독 리안 웰햄·원작 이민진) 주연 배우 이민호와 김민하가 작품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시즌2에서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시즌 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동시에 1989년 도쿄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솔로몬(진하)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된다.

2년 만에 돌아온 '파친코2'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이민호는 당당하게 "제가 나오니까요"라고 말했다. 웃음을 터뜨린 이민호는 "'파친코'라는 작품은 드라마적인 요소보단 감정적 소모를 해소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긴 호흡에 걸쳐서 나눠보고, 시간이 지난 뒤에 봐도 결국 느낄 수 있는 어떤 감정의 코드들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비록 텀이 좀 길었지만"이라고 말했다.

김민하는 "대본을 읽을 때도, 촬영을 할 때도, 수 휴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의 희망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을 때 저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도 희망과 빛을 놓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주제라고 생각했다"며 "그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친코'는 총 8부작으로,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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