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축전, "교토국제고 우승 축하하며 한일 가까워지길…야구는 위대해"

이형주 기자 2024. 8.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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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전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축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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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토국제고. 사진┃교토국제고 공식 SNS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전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살얼음판 승부 끝에 10회말 삼진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덕분에 한국어 교가가 일본 아마야구의 성지에 울려퍼졌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축전을 전했다.

동시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 가사도 페이스북에 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아까워졌으면 좋겠다.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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