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한 아이들"… 교토국제고, 고시엔 '새 역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한 교토국제고 감독과 주장이 속에 있던 말을 꺼냈다.
23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일본 NHK방송은 교토국제고가 본선 8강에서 승리하자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장면을 중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1915년 처음 생긴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일본 고교야구 최고 권위 대회로 손꼽힌다. 4000여개의 일본 고교 야구팀 가운데 단 49개 팀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로 수많은 일본 야구 '스타'들이 잠재력을 뽐내며 꿈의 무대로도 불린다.
처음 결승에 나선 교토국제고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전까지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 최고 성적은 2021년 4강이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이날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며 "멋진 여름 방학 선물을 안겨준 아이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NHK는 한국어 가사를 일본어로 번역해 자막을 방송 화면 밑에 달았다. 그런데 "동해 바다 건너서"라는 가사에서 '동해'를 '동쪽 바다'로 오역했다. 이 밖에도 "한국의 학원"이라는 가사에서 '한국'이 아닌 '한일'이라고 적는 등 본래 뜻과 다르게 바꿨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거 이미 말한 내용"… BJ 세야, 김강패 구속→ 논란 재점화 - 머니S
-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가 안전할까... 배터리만 작을 뿐 - 머니S
- [오!머니] 카드사 직원 사칭해 돈 슬쩍… 보이스피싱 막으려면 - 머니S
- '합병 앞둔' SK·두산, 주주 반응 엇갈린 까닭 - 머니S
- "20억 로또 꽝" 래미안 원펜타스 '계약포기' 속출 - 머니S
- 점심 먹으라고 사장이 준 카드… '한우 37만원' 결제한 직원들 - 머니S
- "주7일 택배하면 쇼핑몰 사장들은 언제 쉬나요" - 머니S
- "에어매트 잡아주는 사람 없어"… 호텔서 뛰어내린 2명, 안타까운 사망 - 머니S
- "5세 연상연하 커플"… 박소영♥문경찬, 3개월째 열애 - 머니S
- "주전 경쟁 방심은 금물"… PSG 이강인 '2경기 연속골' 정조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