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년차' 손흥민의 꿈 "토트넘의 전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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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자신이 10년을 몸담은 토트넘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EPL 304경기 120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고,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 주장 2년 차'를 맞이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힘차게 출발, EPL과 EFL컵 등에서 상위권 및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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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자신이 10년을 몸담은 토트넘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가진 '특집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다. 아직 그런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 계속 노력해 꼭 전설이 되고 싶다. 전설이 된다면 참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1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EPL 304경기 120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고,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손흥민은 10년 동안 아직 트로피를 들어본 적은 없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0-21 EFL컵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건 트로피를 위해서였다. 그동안은 우승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은 아주 특별하기를 바란다"면서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10년 동안 한 팀에 있었던 토트넘에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 한계를 두지 않고 토트넘과 나 모두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며 팀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손흥민 주장 2년 차'를 맞이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힘차게 출발, EPL과 EFL컵 등에서 상위권 및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젊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내가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서 좋은 본보기가 된다면, 선수들 전체가 더 좋은 팀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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