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항해' 54명 탄 여객선, 양식장 부유물 감겨 고립됐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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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25분쯤 해남군 땅끝항 앞 약 0.3㎞ 해상에서 여객선 A호(595톤, 차량 29대 적재)가 부유물에 걸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 호는 승객 50명과 선원 4명을 태우고 오전 10시쯤 해남 땅끝항에서 출발해 완도 산양진항으로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부유물을 제거, 오후 2시쯤 해남 땅끝항으로 A 호를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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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지현 기자 = 23일 오전 10시 25분쯤 해남군 땅끝항 앞 약 0.3㎞ 해상에서 여객선 A호(595톤, 차량 29대 적재)가 부유물에 걸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 호는 승객 50명과 선원 4명을 태우고 오전 10시쯤 해남 땅끝항에서 출발해 완도 산양진항으로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오전 11시 28분쯤 승객 50명을 구조 완료했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부유물을 제거, 오후 2시쯤 해남 땅끝항으로 A 호를 입항했다.
해경은 운항하던 A호가 짙은 안개로 인해 주위 양식장과 접촉, 스크류에 양식장 부유물이 감기면서 사고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인한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해 장비 등 사전 점검 생활화, 제한된 시계에서의 항법 준수 등 운항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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