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한류스타? 언제든 깨질 이미지, 더 찬란할 40대 기대” (파친코2)[EN:인터뷰①]

하지원 2024. 8. 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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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파친코'를 만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8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pple TV+'파친코 2' 이민호, 김민하 페어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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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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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를 만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8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pple TV+'파친코 2' 이민호, 김민하 페어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호는 배우로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했던 시점 '파친코'를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민호는 "커리어 이전에, 데뷔 13년 차 정도 됐을 때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고 갇히기 싫고 자유롭고 싶다는 욕망이 커져있을 때 '파친코' 대본을 만났다"며 "촬영하면서 좋은 분들과 자유에 대한 경험을 했다. 스스로 편안한 상태에서 하고 싶은 데까지 해보는 걸 경험하다 보니까 배우가 아닌 인간 이민호로서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이번 작품 선택 잘했다',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들을 때 희열을 느꼈다면서 "만약에 한국에서 제작된 작품이었다면 '한수 역할에 이민호를 매칭시키기가 쉬웠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런 면에서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꺼내놓고 그런 것들이 좋은 평가를 들을 때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과거 '로코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민호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20대 때 그런 면이 부각되는 배우였다면, 앞으로 꺼내놓을 게 많다. 40대 배우 인생이 찬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시대 배경이 일제강점기인 작품을 다루면서 한류스타로서 고민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라는 작품 이후에 작품을 결정할 때 굉장히 심플하다. '상속자들' 할 때도 26살이었는데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하고 입었고, '더킹'이라는 작품도 백마탄 왕자의 이미지가 내가 의도해서 생긴 이미지가 아니지만 이왕 생긴 거 백마 타고 끝내자 생각하고 결정했다. '파친코'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절실했을 때 만났다. 정말 그 안에서 자유로운 경험을 하고 왔다. 한류스타 그런 것들도 내가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니다.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22년 공개된 '파친코' 시즌1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서는 시즌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파친코2'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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