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여야 대표 회담 연기 "'무기한 연기?' 알고보면 '무산' 원할 듯"[박영환의 시사1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여야 대표 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해 "꾀병은 아니겠지만 다른 노리는 바가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번 무기한 연기를 통해 정치 신인인 한동훈 대표를 당황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여야 대표 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해 "꾀병은 아니겠지만 다른 노리는 바가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요즘 코로나19 걸리시는 분들 보면 중증은 없는 듯하다. 이렇게 무기한 연기를 하실 필요까지 있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했을 때도 이준석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는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 토론을 단 닷새 연기하고 진행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번 무기한 연기를 통해 정치 신인인 한동훈 대표를 당황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그리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싸우더라도 좀 강자하고 싸워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를 상대로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같은 자리에서 "이번 여야 영수회담을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성사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라며 "결국 만나야 할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인데, 대통령실에서는 여야 대표 먼저 만나라는 말이 상당히 명분에 맞는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 시그널을 내보낼 수 있는 그림은 오로지 윤 대통령만 만들어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급한데 한 대표 측에서 생중계한다고 하고 대통령실이 그렇다고 회담을 보장한 것도 아니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가져갈 게 없는 회담이 돼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시사1번지 #대표회담 #이재명 #코로나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전역 울려퍼진 韓교가'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KIA와 인연도
- 조선대, 이사회 9석 중 한 자리는 '공익형 이사'.."눈 가리고 아웅" 반발
- "너를 믿어, 무조건!" 대투수 양현종의 진심 어린 조언..'KIA 마운드 미래' 달라질 수 있을까?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법원에 불구속 재판 요청
- 코로나에 여야 대표 회담 연기 "'무기한 연기?' 알고보면 '무산' 원할 듯"[박영환의 시사1번지]
- 檢,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 "검찰이 맞춤형 양복점인가".."법리 문제 정치 쟁점화 안돼"[박영환
-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한동훈 주인공 되고 싶은 것".."김기현 대표 때는 환영, 지금은 왜?"[박영
- 한동훈-이재명 첫 대표 회담 "李 결국 대통령과 만남 원할 것".."대화 창구 다양화 필요"[박영환의
- '반쪽' 광복절 기념식.."한일 관계는 좋아졌는데 내부는 분열".."친일 아닌데 사퇴는 안돼"[박영환
- 독립기념관장 역사관 논란 "전체적 역사 왜곡 멈추라는 목소리".."야당이 만들어낸 억지"[박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