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인사 안 하는 후배 마주치면 "너 금방 사라지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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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예의 없는 후배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으로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형한테 그렇게 건방지게 하는 애들이 있냐. 인사 안 하고?"고 물었고 비는 "그냥 속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도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겠구나'라고. 선배가 지나갈 땐 인사 해야지"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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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비가 예의 없는 후배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지훈이 형은 더 아프겠다. 비 관절까지 걱정하는 섹시한 동생 태민이ㅣ시즌비시즌4 EP.4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는 "특별하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후배가 한 명 온다. 이 친구는 무대 위에 태도도 너무 좋고 쇼맨십도 좋고 다 갖췄다. 나쁘게 얘기할 게 없다"며 태민을 소개했다.
태민은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5집 '이터널'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고민했다. 타이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원래 잘하는 걸 하고 싶었는데, 새로운 거 도전해 보자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인기가 있었다고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거나 도태되면 그때는 반응이 좋을 수 있으나 말 그대로 도태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태민은 "제가 또 고민이 되는 게 색깔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충분한데 굳이 새로운 걸 해야 하나? 왔다 갔다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비는 "너무 새로우면 안 되고 반반 섞어야 한다. 아티스트가 갑자기 잘못될 경우는 딱 두 가지다. 대중들이 원하는 게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걸 했을 때 그때 좀 미끄러지고 두 번째 너무 자만할 때. 그거만 피하면 된다. 너무 바꾸려고 하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태민은 "저도 연차가 나름 쌓이지 않았나. 형에 비하면 아니지만 제 연차 때 모습을 보면 형은 너무 능숙하게 MC를 잘하시는데 저는 이게 익숙해지지 않는다"면서 "저도 모르겠다. 저는 사실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를 보고 멋있다고 해주면 '몰래카메라인가?' 막 이런 생각도 들다가 누군가 나를 멋있게 봐준다는 것 자체가 진짜 축복이고 너무 감사하다. 저는 저 할 거 했을 뿐인데 지훈이 형의 기분을 느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사실 나는 되게 감사하고 행복한데 '무대 어렸을 때부터 잘 봤어요' 하면 오히려 부담스럽다. 방송국에 가면 인사하러 오잖아. 이제 그런 건 없어도 될 거 같다. 방까지 찾아와서 노크하고. 이를테면 지나가는데 인사 안 했다? 그건 진짜 건방지고 싹수 없는 거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태민은 "형한테 그렇게 건방지게 하는 애들이 있냐. 인사 안 하고?"고 물었고 비는 "그냥 속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도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겠구나'라고. 선배가 지나갈 땐 인사 해야지"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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