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75.5% 시정 운영 '만족'…과제 '종합병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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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민 10명 중 7명은 지난 2년간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민선 8기 3년에 접어들면서 그간의 시정 운영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 운영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자 시정 만족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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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민 10명 중 7명은 지난 2년간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민선 8기 3년에 접어들면서 그간의 시정 운영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 운영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자 시정 만족도를 조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0일간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시민 75.5%가 시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향후 88.4%가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16.4%,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59.3%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 평가(24.3%)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가장 잘한 분야는 철도망 구축(34.7%)으로 인동선·월판선·GTX-C 결정을 손꼽았다. 이어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산후 조리비 지원 등 복지정책(16.8%)을, 맨발 걷기길,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설치 등 시민 편익 확충(11.2%)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85.3%가 거주와 관련해 ‘만족한다’고 답한 가운데 이유로는 쾌적한 자연환경(41.4%)이 가장 높았다. 도로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23.2%) 구축과 지속적인 도시개발 및 성장(15.1%)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불만족 이유로는 차량정체와 대중교통 이용 불편(40.1%)과 문화 여가·상업시설 부족(15.1%)을 꼽는 등 대중교통 노선 개선과 문화여가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4%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가운데 역점 과제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철도망 확충(26.9%)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유치(20.5%)를 꼽았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조사는 시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의왕시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의왕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와 모바일 웹 5대 5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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