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으로 만든 안전조끼 입니다" 울산항만공사 자원순환 활발

최수상 2024. 8. 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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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23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페트병을 자원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개를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지난해 9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울산항 및 공사 사옥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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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끼 제작해 항만노조에 전달
폐페트병 1만7000개 들어가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가운데)이 23일 페트병으로 제작한 안전조끼 1200개를 울산항문노동조합에 전달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23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페트병을 자원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개를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안전조끼 1개 제작에 필요한 페트병(500ml)은 14.5개로 이번 사업을 위해 재활용된 페트병은 총 1만7000여 개며, 약 1.2t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9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울산항 및 공사 사옥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UPA는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19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전자제품, 페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약 13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기물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저감으로 지역사회와 울산항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f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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