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높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 ‘쾅’…또 다이빙 사고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8. 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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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수심이 낮은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를 다치는 '다이빙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올들어 제주 해안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제주시는 연안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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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제주에서 수심이 낮은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를 다치는 ‘다이빙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2.5m 높이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수심이 성인 가슴 높이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A 씨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제주 해안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3건이다. 이 중 2명은 숨지고 1명은 사지가 마비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지난 17일에는 구좌읍 김녕세기알해변에서 30대가 다이빙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15일에는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제주시는 연안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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