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점 1호점 개소… BGF리테일 "자립 지원·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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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장애인 편의점이 개소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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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사회 참여 확대 목적
장애인 편의점 근무자에 직무 훈련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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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보다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진열대 높이를 낮춰 누구든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식대도 좌식 테이블로 구성했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와 내외부 인테리어 등 경제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하고 배포했다.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와 함께 편의점 근무자에게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등의 직무 훈련을 1개월 동안 제공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편의점 인근 CU에서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안에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2개소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을 추가할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6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이동 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두의 1층'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울시 내 일부 CU 매장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새로 개소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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