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클 투 서치' 담은 60만 원대 '갤럭시 퀀텀5'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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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60만 원대 중급형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올해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2024년형 중저가 스마트폰은 SKT 단독 제품인 '갤럭시 와이드7'과 퀀텀5에 갤럭시 A15·A25·A35까지 다섯 가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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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 '서클 투 서치'와 양자암호 보안 기능 포함
SK텔레콤이 60만 원대 중급형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양자암호 기술을 포함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A55 5G'의 국내판이다.
SKT는 23일 갤럭시 퀀텀5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 및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출고 가격은 전작 '갤럭시 퀀텀4'와 동일한 61만8,200원으로 책정했다. 칩셋으로 삼성 엑시노스 1480이 사용됐고 8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6.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광각 메인 카메라 등이 포함됐다. 색상은 '어썸아이스블루·네이비·라일락' 등 세 가지다.
이 제품에는 AI 응용 기능 '갤럭시 AI'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서클 투 서치'가 제공된다. 어느 화면에서나 화면 아래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 위에 동그라미나 선을 그으면 해당 부분을 이미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4·A35와 갤럭시 퀀텀4에도 '서클 투 서치'를 제공하는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연내 갤럭시 AI 적용 제품 2억 원대 이상'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갤럭시 퀀텀5에 양자암호 보안 기능을 적용한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담아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 데이터까지 상시 암호화해 준다. 상태 바에 양자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2009580002906)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2610470001865)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월 3일까지 갤럭시 퀀텀5를 산 고객에게 삼성 정품 실리콘 케이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마이크로소프트(MS)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YES24 크레마클럽 '스탠다드 60일' 이용권을 기본 제공하고 11번가의 11페이 포인트 5만 원권과 이에 상응하는 CU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2024년형 중저가 스마트폰은 SKT 단독 제품인 '갤럭시 와이드7'과 퀀텀5에 갤럭시 A15·A25·A35까지 다섯 가지로 늘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CT담당은 "갤럭시 퀀텀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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