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장인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사외이사로 내정

장인환 전 행정관 선임 예정…"ESG 고도화에 기여 기대"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NH농협은행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의 인사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장인환 한반도선진화재단 기획홍보 부위원장(정책위원)을 추천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1979년생인 장 후보자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수석실과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은행 측에서 공개한 장 후보자는 이력에는 은행업과 관련한 경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농협은행은 장 후보자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사회 전반의 정책을 다루는 공직업무 수행, 민간사회단체 활동 등 시민·사회 분야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 은행인 당행의 ESG 전략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