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취임 한 달' 한동훈 "11년 만의 여야 대표회담 통해 정치 복원"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지난 한달 동안 많이 참았다. 최대한 정치공방은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해 "지난 한 달 동안 당 체질을 개선하고 당의 정치 목표를 다시 차분히 생각하고 조정하는데 시간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 공방 불씨를 계속 살려서 그 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금투세 폐지 논의와 같은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여야 대표회담이 11년 만이라고 하던데 추진해서 정치를 복원해보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께서 회담을 생산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도 곧 쾌유하지 않겠나. 미루지 말고 국민을 위해 필요한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을 추구하면 회담을 가지면 좋겠다"며 "저는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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