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20대 때는 로코 이미지 부각…40대는 더 찬란해졌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를 통해 받았던 호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이민호, 김민하의 공동 인터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민호는 '파친코'가 배우 이민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던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 관계자들에게서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 가장 희열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를 통해 받았던 호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이민호, 김민하의 공동 인터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민호는 '파친코'가 배우 이민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던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 관계자들에게서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 가장 희열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 얘기들을 듣고 나서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작업했다면 한수 역에 이민호를 매치시키기 쉬웠을까?' 싶더라"라며 "그래서 제 안에 있는 것을 꺼내 놓는다는 게 참 의미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20대 때는 로코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면 이제는 제가 하나씩 꺼내놨을 때 40대 배우 인생이 찬란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작품을 선택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저는 '꽃보다 남자' 이후에 작품을 결정할 때 늘 심플하다"라며 "'상속자들'을 할 때도 26살이었는데 교복을 또 언제 입어보겠나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더킹'을 할 때도 백마 탄 왕자의 이미지가 의도해서 생긴 게 아니지만, 이왕 생긴 거 백마 타고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파친코'도 저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절실했을 때 만났던 작품이었다"라며 "그 안에서 자유로운 느낌을 받고 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마음이 동하는 게 있으면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2년 공개된 시즌1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년 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시즌2는 시즌1 이후의 7년이 지난 이야기를 그린다. 선자(김민하 분)가 일본으로 떠나서 겪는 이방인의 삶, 또 현대를 사는 손자 솔로몬(진하 분)이 마주한 자기 삶과 정체성에 대해 깊이있게 다뤄진다. 23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