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화재 대비"…전북소방, 도내 호텔 긴급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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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난 22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도내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호텔 53개소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내에서 이번 화재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유사시 대응 가능하도록 훈련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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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호텔 10개소에는 시설점검 등 화재안전조사도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난 22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도내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호텔 53개소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도내 53개 호텔을 대상으로 도상훈련과 함께 에어매트 설치·고가차 굴절차 등의 특수 차량 배치 등을 시행하는 현지적응훈련을 병행한다.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하는 현장행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53개소 호텔 중 각 지역별 대형호텔 10개소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조사도 진행한다.
안전조사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인명구조기구 관리상태 ▲비상구 폐쇄·잠금, 장애물 적치 등 피난 방해 행위 여부 ▲완강기 설치 및 지지대 부착 여부 등을 주요 점검하며 호텔 관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컨설팅도 같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소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대형 호텔에 비치돼야 하는 방열복·공기호흡기·인공소생기 등의 인명구조기구와 피난기구 보유 여부 ▲해당 기구의 즉각적인 사용 가능 여부 등 시설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내에서 이번 화재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유사시 대응 가능하도록 훈련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9층 규모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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