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CVC 동국인베스트먼트 공식 출범...소부장·IT·물류 투자 정조준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8.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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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앞세워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 투자), 바이아웃(경영권) 등 투자 기회 등을 발굴해 동국제강그룹과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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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기사 최종 등록 완료
연내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 결성 목표

동국제강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앞세워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

23일 동국홀딩스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가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설립된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개월 간 준비기간을 거쳐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이달부터 공식 출범하게 됐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 투자), 바이아웃(경영권) 등 투자 기회 등을 발굴해 동국제강그룹과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블라인드 펀드인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를 결성해 첫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동국인베스트먼트가 목표한 주요 투자처는 △소재·부품·장비 등 철강 연관 사업 △정보기술(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산업 △신수종 사업 투자로 알려졌다.

동국홀딩스는 “성장을 함께 할 혁신 기업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술적 차별성을 지닌 벤처 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본부장을 동국인베스트 대표이사로 선임 후 3월 자본금 9억원을 출자해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5월 91억원을 추가 출자해 신기술금융사업회사 자본금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윤리 경영·정도 경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투자회사로의 성장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진 핵심 인력과 함께 시장이 신뢰하는 전문 투자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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