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균 前 신협중앙회장 별세

정병묵 2024. 8. 2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덕균 전 신협중앙회장이 22일 별세했다.

고인은 1970년 신협중앙회 이사 활동을 시작으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부회장을,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제18대, 제19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오 전 중앙회장은 정치적·경제적 혼란기인 1980년대 신협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세계신협인대회 및 WOCCU 총회 한국 개최, 중앙회 사옥 이전 등 신협 역사에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혼란기 신협 조직 안정화 공로
신협에서 20여 년 간 무보수·명예직 봉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오덕균 전 신협중앙회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70년 신협중앙회 이사 활동을 시작으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부회장을,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제18대, 제19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오 전 중앙회장은 정치적·경제적 혼란기인 1980년대 신협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세계신협인대회 및 WOCCU 총회 한국 개최, 중앙회 사옥 이전 등 신협 역사에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또한, 대전 최초의 신협인 목동신협(현 대전행복신협)의 발기인으로서 설립을 주도하고, 선화신협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대전지역의 신협운동 확산을 주도하기도 했다.

고인은 신협에서 20여 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한 경험을 원동력으로 1989년 충남대 최초의 민선 총장(제11대)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6월 신협중앙회와의 인터뷰에서 “협동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고 역설하며 신협 임직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조합원의 참여와 행동을 이끌어내고, 활동하는 조합원을 양성해야 신협 조직이 소망하는 목적을 성취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빈소는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은 8월 25일 7시이며 장지는 세종 은하수공원이다. 장례는 신협장으로 거행된다.

상주는 딸 지은·지영·지희·진경·상진·유경·윤진씨, 사위 문재익·노준호·조광태·전영준·윤병권·이진기·현기영씨 등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