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과 아크릴 선들의 향연…금산갤러리, 차명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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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선들이 일으키는 반란과 향연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가 차명희의 개인전 열린다.
구도자적 절대미를 추구하는 작가는 하나의 작품에 깃든 두 개의 세계를 탐구하는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목탄과 아크릴의 서로 다른 물성이 만들어 낸 독특한 작품은 시적이고 서정적인 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차명희 작가는 1970년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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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무채색의 선들이 일으키는 반란과 향연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가 차명희의 개인전 열린다.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9월27일까지 차명희 개인전 '기억 속의 존재'를 개최한다.
구도자적 절대미를 추구하는 작가는 하나의 작품에 깃든 두 개의 세계를 탐구하는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그동안 조형 예술적 여정이 담겨있는 작품들과 함께 미발표된 신작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화의 정통기법에 서양화의 재료인 목탄과 아크릴을 사용한 작품이다. 페인트가 채 마르지 않은 회색 모노크롬 평면 위에 한 획, 한 획 선을 치며 완성하는 작업이다.
금산갤러리는 "차명희 작가의 조형 언어는 작업을 시작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심취해온 ‘선(線)’"이라며 “감정적이지도 않고, 상징적이지도 않은 색상' 회색 모노크롬으로 작업 한 후 오랜 조형적 실험과 쉼 없는 숙련으로 자동 기술적으로 선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목탄과 아크릴의 서로 다른 물성이 만들어 낸 독특한 작품은 시적이고 서정적인 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차명희 작가는 1970년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작품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 그리고 서울 금호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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