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소녀시대 ‘쭉쭉빵빵’ 표현은 한류 주역으로 강조하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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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에 관해 "역사가 재평가할 것"이라고 서면으로 답했다.
23일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헌재 결정은 인정한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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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하도록 노력할 것”
2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에 관해 “역사가 재평가할 것”이라고 서면으로 답했다. 과거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빵빵”이라고 표현한 데 관해서는 “한류열풍 주역으로 강조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 외에 성희롱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2011년 6월22일 당시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김 후보자는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2010년 11월2일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백주년기념관에서 강연하면서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서는 “쭉쭉빵빵”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변사또 언급은 부정부패한 관리를 질타하려는 의도이고 소녀시대는 한류열풍 주역으로 강조하려던 것”이라며 “발언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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