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재 호텔에 외국인 19명 투숙…다친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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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가 일어난 부천 호텔에 외국인 20여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재가 발생한 부천 호텔에는 총 19명의 외국인이 투숙자로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19명은 화재 현장 인근 비슷한 규모의 숙박업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중 일부는 지역 대학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투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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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가 일어난 부천 호텔에 외국인 20여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재가 발생한 부천 호텔에는 총 19명의 외국인이 투숙자로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모두 화재 당시 호텔에 머물고 있지 않거나 급히 현장을 빠져나오면서 다치지는 않았다. 이들 중 일부는 부천 내 대학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불이 난 호텔에 짐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은 숙소에 불이 나자 인근 비슷한 규모의 숙박업소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호텔 인근에는 비슷한 규모의 숙박업소 3곳이 위치해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19명은 화재 현장 인근 비슷한 규모의 숙박업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중 일부는 지역 대학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투숙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피한 외국인들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천시는 대피한 외국인들의 신원을 확인한 후 피해 내역을 조사해 숙박비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국인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시에 따르면 당초 3명으로 집계됐던 중상자가 2명으로 재분류되면서 9명이었던 경상자가 10명으로 늘었다.
특히 사망자 중 40대 남녀 2명은 소방이 구조를 위해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에 뛰어내리는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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