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는 못 가고, 펩 계획에도 없고...결국 사우디 돈 벌러 떠난다

오종헌 기자 2024. 8.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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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2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칸셀루 영입에 임박했다. 알 힐랄과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사우디 리야드에서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6억 원) 수준이며 칸셀루는 3년간 총 7,000만 유로(약 1,043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맨시티가 치른 10경기에서 고작 5경기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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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시티 뉴스 홀

[포포투=오종헌]


주앙 칸셀루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2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칸셀루 영입에 임박했다. 알 힐랄과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사우디 리야드에서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6억 원) 수준이며 칸셀루는 3년간 총 7,000만 유로(약 1,043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국적의 29살 윙백이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발렌시아, 인터밀란(임대), 유벤투스 등을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첫 시즌 적응을 마친 칸셀루는 2년차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올렸다. 좌우 측면을 모두 뛸 수 있고 공격력, 기술 모두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2022-23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칸셀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입지가 급변했다. 칸셀루는 맨시티가 치른 10경기에서 고작 5경기만 소화했다. 선발로 뛴 건 3차례에 불과했다. 경기력 저하가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칸셀루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을 품었다. 아예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속적으로 맨시티 구단 측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이적을 허락했다. 몇몇 팀들이 연결된 가운데 1월 이적시장 기간 바이에른 뮌헨 임대가 성사됐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대 기간 도중 출전 시간이 줄어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리그 15경기를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맨시티로 복귀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PL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뒤 다양한 추측 끝에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선발29, 교체3)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선발9, 교체1)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와 계속 동행을 이어가길 바랐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계획에 없는 칸셀루는 올 시즌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 첼시와의 PL 개막전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제 알 힐랄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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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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