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달 검찰 구형 앞두고 보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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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2)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심 기준으로 지난 6월 18일 구속 기소된 김호중은 당초 이달 중 구속 만료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김호중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자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호중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검찰은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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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보석금)을 내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1심 기준으로 지난 6월 18일 구속 기소된 김호중은 당초 이달 중 구속 만료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김호중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자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김호중 측이 보석을 신청했다. 구속된 김호중은 두 번의 공판에 모두 자리를 절뚝거리며 출석한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열흘 뒤에야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검찰은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함께 재판을 받아온 소속사 이모 대표는 김호중의 사고를 감추기 위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전모 본부장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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