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에어매트로 떨어졌는데 사망…"왜 뒤집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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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7명 중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지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신고접수 4분 만인 저녁 7시 43분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고, 도착 5분 뒤인 저녁 7시 48분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한편,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에어매트 사진에 '119부천소방서' 글씨가 거꾸로 뒤집혀 처음부터 에어매트가 잘못 설치됐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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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7명 중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지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신고접수 4분 만인 저녁 7시 43분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고, 도착 5분 뒤인 저녁 7시 48분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연기가 호텔 내부를 뒤덮으며 상황이 급박해지자 에어매트 설치 7분 뒤인 저녁 7시 55분에 8층 객실에 있던 2명이 뛰어내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처음 뛰어내린 사람이 가운데 부분이 아닌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면서 에어매트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에어매트를 잡아주는 사람은 없었느냐'고 묻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당시 인원이 부족해서 에어매트를 잡아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주차장 입구 경사도가 있는 바닥에 설치된 에어매트의 모서리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뒤집히는 현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문가 자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에어매트 사진에 '119부천소방서' 글씨가 거꾸로 뒤집혀 처음부터 에어매트가 잘못 설치됐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정상적으로 설치됐으나 투숙객 추락 후 뒤집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류란,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류란 기자 peacemak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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