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35도 안팎 폭염…올해 서울 열대야 36일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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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전망이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서울은 무더위가 계속돼 기록이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나타난 열대야 일수 3일을 더하면 올해 열대야 발생일은 총 36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전 최다기록은 1994년 기록된 36일로 올해와 열대야 일수가 같지만, 기상기록은 최신 기록을 상위에 두기에 올해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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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폭염 있어 추가 열대야 가능성↑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주말 사이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전망이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서울은 무더위가 계속돼 기록이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선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열대야가 33일째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전에 나타난 열대야 일수 3일을 더하면 올해 열대야 발생일은 총 36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전 최다기록은 1994년 기록된 36일로 올해와 열대야 일수가 같지만, 기상기록은 최신 기록을 상위에 두기에 올해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해가 됐다.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 열대야 일수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오는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31~35도, 29~34도로 예측됐다. 한반도 상공에 있는 티베트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건조한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고, 따뜻한 서풍과 높은 해수면 온도가 더위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습도에 의해 최고체감온도도 33도 내외로 유지돼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유지되겠다.
강원도와 남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24일 강원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40㎜의 소나기가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이튿날부터는 제주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 다시 오르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에 의한 국내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산산은 오는 27일 오전 9시쯤 초속 40m 수준으로 세력을 강하게 키우며 일본 오사카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기상청은 오사카 앞바다까지 진출한 태풍이 방향을 틀어서 오는 28일 오전 9시쯤 한반도가 아닌 오사카 북쪽 약 5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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