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성왕 넋 위로" 옥천군 월전리에서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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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23일 군서면 월전리 추모비 앞에서 백제 성왕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열었다.
이날 성왕제는 한충완 부군수가 초헌관, 김종범 군서면이장협의회장이 아헌관, 정대현 원전리 마을 이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군서면 월전리 구진벼루터는 관산성 전투의 상징이자 삼국의 명운이 나뉜 장소로, 백제 성왕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한충완 부군수는 "승자도 패자도 하나의 역사"라며 "17회째를 맞이하는 성왕제가 갖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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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3일 군서면 월전리 추모비 앞에서 백제 성왕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열었다.
이날 성왕제는 한충완 부군수가 초헌관, 김종범 군서면이장협의회장이 아헌관, 정대현 원전리 마을 이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군서면 월전리 구진벼루터는 관산성 전투의 상징이자 삼국의 명운이 나뉜 장소로, 백제 성왕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백제 성왕은 554년 7월 관산성 전투에서 왕자 여창(위덕왕)이 고립되자, 직접 왕자를 구하러 달려가던 중 구천에서 신라의 복병에 기습당해 숨졌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제례는 당시 서울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최병식씨가 인근 군부대에서 근무한 동생을 통해 알게 돼 행사를 지원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한충완 부군수는 "승자도 패자도 하나의 역사"라며 "17회째를 맞이하는 성왕제가 갖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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